자기결정권1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구원자 형제, 자기결정권, 모성애, 생명윤리) 병원 대기실에서 어린아이가 수술 동의서에 서명을 강요받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직접 목격한 건 아니지만, 〈마이 시스터즈 키퍼〉를 보는 내내 그 상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습니다. 한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언니의 '치료 도구'로 존재해야 한다는 설정.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고, 끝나고 나서도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구원자 형제안나는 소위 '구원자 형제(Savior Sibling)'로 태어납니다. 구원자 형제란 특정 환자와 유전자 적합성을 맞춰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아픈 형제자매를 살리기 위해 설계된 생명입니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전착 전 유전자 진단(PGD, 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이라 부릅니다. PGD란 체외 수정된 배.. 2026.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