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랜디스1 영화 구혼 작전 (갭 코미디, 멀티 캐스팅, 흑인 영화사)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우울한 날 아무 생각 없이 틀었다가, 30분도 안 돼서 배를 잡고 웃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1988년작 〈구혼 작전(Coming to America)〉은 그런 영화입니다. 에디 머피가 아프리카 왕자로 뉴욕 빈민가에 뛰어드는 이 작품이, 왜 지금도 컬트 클래식으로 불리는지 직접 겪어보니 이유가 있었습니다.갭 코미디영화 속 아킴 왕자는 가상의 아프리카 왕국 '자문다'의 세자입니다. 매일 아침 시녀들이 목욕물에 들어와 시중을 들고, 장미 꽃잎을 뿌려주는 삶. 그 장면을 처음 봤을 때 저도 처음엔 '이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그 과장된 호화로움이 이후 전개의 포석이라는 걸 금방 알게 됩니다.부모가 정해준 약혼녀는 왕자의 모든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도록 길러진 인물입니다. .. 2026. 4. 25. 이전 1 다음